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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남기고 싶은 기억, 안드로이드 인간 <애프터 양> 정보 및 줄거리 해석

by 민또무 2023. 8. 8.
  • 남기고 싶은 기억, 안드로이드 인간 <애프터 양> 정보 및 줄거리
  • 영화 등장인물
  • 감상평

영화 <애프터 양> 공식포스터

 

남기고 싶은 기억, 안드로이드 인간 <애프터 양> 정보 및 줄거리

  안드로이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 양>은 파친코의 코고나다 감독의 작품입니다. 대한민국에는 2022년 6월 1일 개봉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만 명입니다. 알렉스 와인스틴의 단편소설 <양에게 작별 인사를>을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이며, 네이버평점 8.2/다음평점 7.4를 받았습니다. 87회 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3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애프터 양>의 줄거리는 '제이크'와 '키라'가 딸 '미카'를 위해 구입한 안드로이드 로봇 '양'이 작동을 멈추면서 시작합니다. 딸 미카가 친구이자 오빠인 양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백방으로 그를 수리하려고 하지만 양을 되살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물어물어 테크노 사피엔스를 연구하는 박물관을 찾은 제이크는 그 때 양에게 기억을 저장하는 메모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메모리는 그의 평생이 다 담긴 것은 아니라, 양에게 특별한 순간들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세 번의 소중한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양은 제이크와 키라 그리고 미카 이전에도 다른 사람들과의 추억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반복해서 등장하는 여자를 보고 그녀를 찾게 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제이크'와 '키라' 그리고 '미카'로 이뤄진 제이크의 가족은 다인종 다문화 가족입니다. 백인인 제이크와 흑인인 키라, 그리고 미카는 중국 입양아입니다. 제이크와 키라는 미카가 자신의 뿌리인 중국에 대해서 잘 알고 또 미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중국 문화 교육용 안드로이드 로봇 양을 들일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미카를 돌보고 사랑합니다. 

  중국 문화 교육용 안드로이드 로봇 양은 제이크 가족의 가족이며, 미카의 친구로 그들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그는 누구에게는 인격체로서의 가족이었으나, 누구에게는 반려동물처럼 돌봐주어야 할 대상 뿐이었을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양은 접목을 합니다. 접목은 나무에 나무를 접붙여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방법으로 이는 타국인 미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야 하는 미카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감상평

  세피아톤의 화면으로 예전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있을 수 있는 테크노 사피엔스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 양>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고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사랑까지 할 수 있었을까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는 이 작품은 다시 한번 보고 싶을 만큼 두고두고 생각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하나의 화면비를 택하지 않고 시점에 따라 기억에 따라 다양한 화면비로 극의 변화를 줍니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재였다가, 과거였다가, 양의 기억이었다가, 현실이었다가를 넘나들면서 마치 내가 안드로이드 로봇 양이 된 것 처럼 느끼게 합니다.